증권사 3분기 실적 먹구름
3분기 주요 증권사 6곳 / 영업익 컨센서스 9544억 / 전분기比 20%가량 감소 / 거래대금·IB부문 쪼그라들어 / 최대실적 쓴 상반기와 대조적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던 증권사들이 3·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도 '상고하저'의 양상이다. 증권사들도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바꾸는 상황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주요 증권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544억원, 순이익은 833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9%, 50.3% 증가한 수치지만 한 달 전 예상치보다는 3.7%와 0.3% 줄어든 것이다...